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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해킹

페이지 정보

조회 : 136회 작성일 : 22-04-05 10:46

본문

최근 뇌해킹을 당하고 있다며 따지러 온 사람이 있었다.
건장한 젊은이었는데 우리 쉼터에서 뇌해킹을 하고 있다고 했다.
뇌에서 누군가 이렇게 말한다고 했다.

'가나안쉼터에서 뇌해킹을 하고 있으니 가보라'

그런 일이 없다고 하자 책임질 수 있냐며 욕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렀다.
출입문에서부터 싸움이 벌어졌고 직원들이 다 달라붙어서 제압하고 경찰을 불렀다.
경찰이 올 때까지도 계속 주먹을 휘둘러서 넥타이로 손을 묶어놓았다.
경찰에게도 뇌해킹 얘기를 하니 경찰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한 모양이다.
결국 이 분이 이용하던 정신과 병원과 연락이 되었고, 병원에서는 심각한 분이라며 입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강제입원은 쉽지 않다. 경찰에서 강제입원의 필요성을 증명해 주어야 하는데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다보니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강제입원은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시한폭탄처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우리는 모른다.
환청과 망상 속에서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 중에 가장 위험한 것은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다.
우리는 뉴스를 통해 그런 사건들을 접하기도 한다.
사회적인 격리와 보호와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관리할 시스템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