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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복지는 선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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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80회 작성일 : 21-09-13 17:41

본문

김수재 사무국장

10여 년 전에 서울시에서 노숙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수안보에서 모여 워크숍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200여 명의 노숙인 전문가들이 모였었습니다. 여러 가지 주제를 놓고 회의했고 결과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중에 좋은 의견은 정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서울시에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회의 중에 우리와 다른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쉼터는 사람이 노숙하게 된 주된 원인이 ‘마음의 상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자활의 시작이다.’ 라 믿고 노숙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가족의 해체라든지, 실직의 문제, 환경의 문제 등이 노숙의 원인이라고 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노숙의 원인을 ‘마음의 상처’에서 시작되는 역기능적인 사고와 사회의 부적응 등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나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진 사람은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가진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오랜기간 노숙인 사역을 하면서 마음의 상처가 사람들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는지 수없이 바라봤던 나로선 이 문제는 사회의 현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진 다른 복지사들의 사고에 안타까움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그 사람이 당하고 있는 상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이 그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복지는 교회가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기억하실지 모르시겠지만 31세의 한 젊은이가 미리 준비한 방화물질을 고시원에 붙고 불을 지른 후 불을 피해 나오던 사람들을 흉기를 휘둘러 무참하게 살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6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경찰의 수사 결과 이 사람이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단순히 ‘세상이 자신을 무시한다’ 는 이유였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받은 상처들이, 그리고 무시당한 경험들이 이성을 마비시키게 하는 원인이 되었을 겁니다. 이런 사람을 치유하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말씀밖에 없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