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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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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47회 작성일 : 22-03-03 17:17

본문

7호실 실장 정*헌 글

새벽부터 쉼터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고 뿐만아니라 우리 쉼터의 모든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정준화 씨를 소개할까 합니다.
누가 언제 무엇을 부탁할지라도 한마디 거부하는 것 없이 어디든 거침없이 달려가 부탁을 들어주는 것에 감동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교인으로서 봉사와 헌신을 목사님의 가르침으로 인해 형식적으로 하는 줄 알았지만 옆에서 꾸준히
지켜봄으로써 가식이 아닌 타고난 천성인지 정말 하나님의 은혜인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일하는 현장에서 쉼터에 필요한 물품이 있어 가지러 오라 전화하면 한번도 불평 불만 없이 몇 번을 왕래하며
그 어떠한 것도 자전거에 싣고 오가는 모습을 보고, 보는 사람들도 감탄하고 '어찌 저런 사람이 다 있네 정실장이 복 있는 사람인겨!
저런 사람이 부실장인것이!' 하며 부러움을 사곤 합니다.
오늘도 부실장 정준화는 모 구역에 커피를...
또 모 구역에 캔 음료를...
또 다 이소에...
나는 너무 쉽게 왔다 갔다 하길래 전동 자전거인줄 알았는데 페달을 밟는 세발자전거라는 것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어느 누구든 생활인들의 부탁이라면 거침없이 어디라도 자전거를 타고 오늘도 달립니다.